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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월의 기다림' 2번째 A매치 치른 송범근 "간절하게 다 막으려 했다...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오!쎈 인터뷰]

OSEN

2025.11.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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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후반 대한민국 송범근 골키퍼가 볼을 처리하고 있다. 2025.11.18 /jpnews@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이로써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 처음으로 A매치 2연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후반 대한민국 송범근 골키퍼가 볼을 처리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고성환 기자] 송범근(28, 전북 현대)이 3년 4개월의 기다림을 딛고 무실점 승리를 손에 넣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 후반 18분 터진 이태석의 헤더 A매치 데뷔골이 그대로 승부를 갈랐다.

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한국은 지난 14일 볼리비아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 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 

홍명보호는 '부상 병동' 가나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김민재-박진섭-조유민으로 이뤄진 스리백을 중심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오프사이드로 가나의 득점이 두 차례 취소되기도 했다. 그 덕분에 브라질전(0-5)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수문장 송범근도 한국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그는 수비가 흔들릴 때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기도 했다. K리그1 최소 실점(36경기 31실점)으로 전북의 통산 10번째 우승을 이끈 리그에서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갔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홍명보호가 어려운 경기 끝에 2025년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송범근이 손흥민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1.18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홍명보호가 어려운 경기 끝에 2025년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11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아프리카 강호' 가나를 상대로 1-0 승리했다.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한국은 가나까지 잡아내면서 사상 최초로월드컵 포트 2를 확정하게 됐다.경기 종료 후 대한민국 송범근이 손흥민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무려 40개월 만의 A매치 출전이었다. 송범근은 2022년 7월 홍콩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3-0 승)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대표팀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출전은 둘째 치고 소집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송범근은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김승규, 조현우 '양강 구도'로 굳어지던 대표팀 골키퍼 경쟁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홍명보 감독도 경기 후 "송범근은 오늘 경기 굉장히 좋았다. 소속팀에서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모습이 대표팀에서도 그대로 나왔다. 경험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홍명보 체제에서 첫 경기를 클린시트로 마무리한 송범근.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서울에서 경기하느라 긴장도 많이 됐다. 그래도 무실점으로 잘 끝낼 수 있었다. 도와준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이기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유지하고 싶었다. 선수들이 앞에서 열심히 뛰어줬다. 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서 정말 간절하게 다 막으려고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 소식은 언제 들었을까. 송범근은 "경기 전날 감독님이 말씀해주셨다. 듣는 순간부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감독님께서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까 이제 출전할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힘이 많이 됐다. 이렇게 믿어주고 기회를 주셨으니까 경기장에서 내가 해야 할 몫을 다 하자는 마음으로 뛰었다"라고 말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가졌다.홍명보호의 2025년의 끝을 장식할 경기다. 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은 가나전 결과와 상관없이 사실상 월드컵 포트 2가 확정된 상태다. 아프리카 예선을 뚫고 북중미행에 성공한가나는 FIFA 랭킹 73위다.22위 한국보다는 51계단낮다. 하지만 통산 전적에서 4승 3패로 한국보다 우위다.후반 대한민국 송범근이 슛을 막아내고 있다. 2025.11.18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가졌다.홍명보호의 2025년의 끝을 장식할 경기다. 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기도 하다. 현재 한국은 가나전 결과와 상관없이 사실상 월드컵 포트 2가 확정된 상태다. 아프리카 예선을 뚫고 북중미행에 성공한가나는 FIFA 랭킹 73위다.22위 한국보다는 51계단낮다. 하지만 통산 전적에서 4승 3패로 한국보다 우위다.후반 대한민국 송범근이 슛을 막아내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한국 축구가 안방에서 '남미 강호' 파라과이를 물리치며 사상 최초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트 2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친선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온 파라과이는 한국에 덜미를 잡히며 10월 아시아 투어를 1무 1패로 마감하게 됐다.전반을 마치고 한국 김승규 골키퍼가 조현우, 송범근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0.14. /jpnews@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한국 축구가 안방에서 '남미 강호' 파라과이를 물리치며 사상 최초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포트 2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친선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2-0으로 제압했다. 지난 10일 일본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온 파라과이는 한국에 덜미를 잡히며 10월 아시아 투어를 1무 1패로 마감하게 됐다.전반을 마치고 한국 김승규 골키퍼가 조현우, 송범근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주변에서 도와준 대표팀 형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송범근은 "도와준 형들이 정말 많다. (이)재성이 형, (손)흥민이 형, (조)현우 형, (김)승규 형, (김)민재 형 모두 많이 도와주셨다. 주변에서 애를 많이 써주셨다. 내가 뛴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형들이 내게 맞춰줘야 한다며 도와주셨다. 현우 형과 승규 형도 그냥 재밌게 즐기라고, 믿고 있다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넘버 3'로 벤치를 지켜온 송범근이다. 그는 "처음에는 사실 좀 많이 힘들었다. 내가 부족하고 더 성장해야 할 부분이라고 받아들였다. 넘어야 할 산이라는 생각을 갖고 묵묵히 하다 보니까 이런 기회도 오는 것 같다. 난 아시안 게임부터 해서 대표팀에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 이미지를 바꾸려고 많이 노력한 시간들이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송범근은 "경기를 들어가기 전에도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가족들도 오랜 시간 기다리면서 힘들었을 텐데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그런 감정이 왔다 갔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송범근은 전북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두 번째 월드컵 참가를 넘어 생애 첫 출전까지 노리고 있다.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실제로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송범근은 "전북에서 이기고 하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일본을 다녀오면서 배운 것도 많다. 지금 소속팀에서 요구하는 부분도 확실하게 정리가 되니까 더 잘하는 것 같다"라며 "실점하지 않은 건 만족스럽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더 발전해야 할 부분도 많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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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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