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인플루언서 성해은이 북한산 등정 도중 ‘금쪽이 모드’에 빠진 순간을 공개했다.
성해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북한산 금쪽이. 시민분들 감사합니다…엉엉”이라는 글과 함께 등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성해은은 정상 부근 바위 위에 그대로 주저앉아 바람을 이기지 못한 듯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었고, 주변 등산객들이 다가와 “신발을 믿어요”, “완전히 서야 된다”라며 연신 격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일행은 “헬기 70만 원인데?”라고 농담을 건네며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성해은이 누운 듯 바닥에 주저앉은 채 두 손을 짚고 조심스럽게 자세를 고쳐 잡고 있었다. 등산복 상의와 등산화, 백팩까지 완비한 모습이지만, 높은 고도 앞에서 쉽지 않은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성해은은 “일행들이 저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며 미안함을 전하는가 하면, “등산에 빠진 성해은. 또 가고 싶다! 북한산 너무 힘들지만 재밌었는데… 나만 무서웠냐구”라며 등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힘든 순간의 ‘금쪽이 영상’과는 또 다른 엉뚱·상반된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1994년생 성해은은 티빙 ‘환승연애2’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승무원을 퇴사하고 인플루언서·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환승연애2’에서 인연을 맺은 정현규와의 결별설이 수개월간 이어졌고, 최근 소개팅 콘텐츠에서 새 남성과 손을 잡는 모습이 공개되며 사실상 결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