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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 댄 브라운 신작 스릴러 ‘비밀 속의 비밀’ 출간

중앙일보

202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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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이 댄 브라운의 8년 만의 신작 스릴러 소설 《비밀 속의 비밀》을 출간했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 《인페르노》 등으로 세계적인 지적 스릴러 장르를 구축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인간 의식과 잠재력이라는 주제를 중심에 두었다.

1권은 11월 20일, 2권은 11월 27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초판 150만 부 발매, 16개국 판권 계약을 기록해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작가는 “가장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플롯”이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설은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교수가 동료이자 연인인 노에틱 과학자 캐서린의 초청을 받아 프라하를 찾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캐서린이 강연 직전 돌연 실종되고 출간을 앞둔 원고까지 사라지면서 랭던은 체코 외교정보국의 추적 속에 놓인다.



프라하의 고딕풍 건축물, 고대 상징, 신경과학 개념이 교차하는 사건을 따라가며 그는 인간 의식의 근원이라는 낯선 영역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랭던은 기존의 냉철한 기호학자 이미지보다 인간적인 취약함과 혼란을 드러내며, 시행착오와 불확실성을 겪는 모습을 통해 독자에게 새로운 몰입감을 제공한다.

댄 브라운은 이번 작품에서 ‘노에틱 과학’을 핵심 소재로 삼아 인간 두뇌의 창의성, 무의식, 인지 구조를 탐구한다.

21세기 과학과 16세기 전설이 교차하는 독특한 서사 구조 속에서 그는 뇌전증이라는 의학적 요소를 서사 장치로 활용해 과학·정신·영성의 교차점을 탐색한다. 작가 특유의 상징 해석과 정교한 플롯은 이번 작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문학수첩은 이번 작품이 기존 독자뿐 아니라 새로운 독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며 독서 리스트에 넣어볼 만한 소설이라고 추천했다.

한편 문학수첩은 《다빈치 코드》를 비롯한 댄 브라운 시리즈,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한국어판을 꾸준히 출간해온 출판사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해온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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