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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뷰티이용전공, ‘이용 명장’ 김성철 특임교수 초청 특강

중앙일보

2025.11.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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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예대 명동캠퍼스에서 김성철 명장의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20일 오후 2시, 명동캠퍼스에서 뷰티이용전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이용 명장인 김성철 특임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라북도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넉넉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주경야독으로 기술을 익혔던 김성철 교수의 성장 이야기로 시작됐다. “진정한 기능인은 기술 이전에 철학을 가져야 한다”라는 스승의 말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소개하며, 기술의 본질이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임을 깨달았던 순간을 학생들과 나누었다.

이어서, 이용업이 직업을 넘어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현장에서의 경험과 기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조언했다. 김성철 교수는 “기술은 반복 속에서 완성되고, 철학은 그 기술 위에서 빛난다”라며 “가위를 다루는 일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일이다. 그 사명감을 잊지 않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유세은 뷰티이용학과장은 “김성철 명장의 생생한 경험과 철학을 학생들이 직접 들으며 직업적 자부심과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특강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학 최초로 이용 분야가 독립 전공으로 개설된 정화예대 뷰티이용전공은 체계적인 실습 중심 교육과 현장 전문가 특강을 통해 전문 바버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창의적 커트와 바버링 실습, 산업체 협력 프로젝트 등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뷰티·이용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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