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무려, 남자랑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야” [하트솔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시언의 주선으로 만난 두 사람은 소개팅 이후 홍천에 별장에서 다시 재회했다. 한혜진과 하준은 한혜진의 어머니 심부름으로 들기름 짜기, 고춧가루 만들기, 양파와 봄동, 깻잎 심기 등 농사 일을 했다.
두 사람은 가벼운 대화로 어색함을 풀어 나갔고, 한혜진은 나이 차를 언급하며 “그래서 나한테 맞먹는구나”라고 농담을 건넸다.
[사진]OSEN DB.
이어 하준이 "극존칭 써드릴까요?"라고 받아치자 한혜진은 "네, 존댓말로 좀 해주세요. 네 살이면 중·고등학교도 같이 못 다녀"라고 말했다. 이에 하준은 "선생님, 가는데 순서 없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농작물 심기를 마친 뒤, 한혜진은 수레 바퀴 교체를 부탁했다. “일 다 시켜먹네”라며 미안함을 드러내자 하준은 “시켜”라고 답했다.
바퀴 나사 풀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하준은 “어머니의 지령이면 갑자기 오기가 돋는다”라며 몽키스패너 없이 나사를 제거하는데 집중했다. 바퀴 교체에 성공한 그는 바람 빠진 바퀴를 던졌고 한혜진이 “왜 던지냐”고 묻자 “남자다움 어필이다”라고 웃었다.
이후 함께 초대형 트리까지 설치하던 중 한혜진은 “크리스마스 트리 안 해봤냐. 여자친구랑”이라고 물었다. 하준이 “안 해봤다”고 답하자 한혜진은 “거짓말 치지마. 눈도 깜짝 안한다. 역시 연기자는 다르다”라며 믿지 않았다. 이에 하준은 “왜 모든 커플이 다 이런 거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하냐”라고 대꾸했다.
[사진]OSEN DB.
무엇보다 이날 하준은 트리의 하이라이트 ‘별’을 장식하려고 하는 한혜진을 향해 “업어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트리. 그리고 함께 점등식을 마친 두 사람. 한혜진은 “너무 예쁘다”라며 하준과 함께 완성된 트리를 감상했다.
한편, 한혜진은 앞서 ‘미우새’를 통해 자신의 결혼운을 점봤다. 무속인은 “내후년까지 성혼이 들어 차 있다. 연하가 들어와 있다”고 말해 한혜진을 기쁘게 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