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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비지니스" 윤일상 일침 속, 유승준 깜짝 컴백..‘YSJ' 영상 공개 [핫피플]

OSEN

2025.11.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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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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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병역 기피 논란으로 20년 넘게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49)이 작곡가 윤일상의 쓴소리를 향한 반박과 동시에, 사실상 첫 음악 활동 근황을 공개하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유승준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아들 지안 군의 모습을 처음 공개하며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지안이를 보면서 제 어릴 때가 떠오른다”며 “뭘 잘해서가 아니라, 진지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고맙다”고 말했다.이어 가족에 대한 감정을 언급하며“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버틴다”고 고백했다.

특히 “누구는 내가 한국에 영리 활동을 위해 가려고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며최근 윤일상의 ‘한국은 비즈니스였다’는 발언을 겨냥한 듯한 문장을 남겨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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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0일, 작곡가 윤일상은 유튜브에서 유승준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전성기 시절 인기는 지금의 GD와 비교가 안 됐다”며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마음은 늘 미국에 있었던 것 같다” “한국은 비즈니스였고, 돌아갈 곳은 미국이라고 생각했던 듯” “병역 기피는 말도 안 되는 선택이었다”“약속을 못 지켰다면, 인정받을 때까지 사과해야 한다”라며 따끔한 지적을 이어갔다.

윤일상은 “이 영상 때문에 나를 안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미워하진 않는다. 하지만 연예인 유승준으로서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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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20일 공개된 래퍼 저스디스의 새 앨범 LIT(Lost In Translation) 마지막 트랙 ‘Home Home’에서유승준의 목소리가 등장한 사실이 확인됐다.곡 크레디트에는 이름이 적히지 않았지만, 저스디스가 공개한 제작기 영상에서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인 유승준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흰 티셔츠와 비니 차림의 유승준의 모습. 작업 파일명 ‘Home Home – YSJ – Acapella’으로, ‘YSJ’는 유승준(Steve Yoo Seung Jun)의 영문 이니셜이다. 이런 부분들이 고스란히 담겨, 사실상 컴백이 기정사실화됐다.

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 이후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지며 입국이 금지됐다. 2015년부터는 F-4 비자 발급을 위해 소송을 벌였고 대법원에서 세 차례 승소했지만, LA 총영사관은 “국익 해칠 우려”를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하며 법적 공방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윤일상은 한국 활동을 향한 유승준의 의지를 비판했지만, 유승준은 “영리 목적 아니다. 이미 충분하다”는 뉘앙스로 반박하며 사실상 공개적으로 충돌이 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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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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