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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은 귀요미가 가장 성가셨다'.. 레알 전설의 고백 "거칠게 하는 것도 아닌데 불편해"

OSEN

2025.11.2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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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현역 시절 '교수님'이라 불렸던 레알 마드리드 전설 토니 크로스(35)에게 '귀요미' 은골로 캉테(34, 알 이티하드)는 항상 불편한 존재였다. 

21일(한국시간) 첼시 소식을 다루는 '더 첼시 크로니클'에 따르면 크로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역 시절 가장 상대하기 싫었던 선수'로 은골로 캉테를 꼽았다. 

이유는 뭐였을까? 크로스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캉테를 고르겠다. 항상 미드필드 싸움이었다. 자주 맞붙은 건 아니지만 첼시와 경기할 때마다 그는 늘 상대하기 불편한 선수였다"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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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업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크로스와 캉테는 통산 10차례 맞붙었다. 크로스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와 캉테가 있던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번 만나 레알이 3승 1무 2패로 앞섰다. 

하지만 국가대표 대항전에서는 달랐다. 캉테가 있던 프랑스가 크로스의 독일을 상대로 3승 1무로 압도했다. 결국 캉테가 5승 2무 3패로 앞선 셈이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크로스는 경기 때마다 캉테이 존재감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특히 크로스는 "거칠게 하는 것도 아닌데, 항상 거기에 있었다. 그게 성가셨다"고 캉테를 평가했다. 

이 매체는 캉테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볼 회수형 미드필더로 평가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는 경기당 4.8회. 4.7회 태클을 기록해 크로스가 고전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캉테는 안티 팬이 없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경기력과 달리, 일상에서는 소탈하고 겸손한 성격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팬들과도 친근하게 소통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활짝 웃는 모습이 귀여줘 한국 팬들에게 '귀요미'로 불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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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첼시는 캉테가 떠난 여름 브라이튼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며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야야 투레 등 축구계 인사들은 "카이세도는 캉테의 뒤를 잇는 선수"라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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