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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모범택시3' 이제훈, '인신매매단' 쫓았다..日야쿠자 카사마츠 쇼 '도발'[종합]

OSEN

2025.11.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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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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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나연 기자] '모범택시3' 이제훈이 일본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21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3 첫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인신매매를 하는 야쿠자 조직원들을 때려눕히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야쿠자들에 의해 납치된 윤이서(차시연 분)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는 납치 상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고, 우연히 무지개운수의 전단을 발견하고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저 윤이서라고 하는데요 저좀 도와주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전화를 받은 장성철(김의성 분)은 "그쪽으로 가겠다. 지금 어디 계시냐"라고 물었지만, 윤이서는 때마침 뒤를 쫓아온 야쿠자들에게 다시 잡혀 끌려가게 됐다.

이후 귀국한 장성철은 공중전화 박스에서 발견한 윤이서의 학생증을 보여주며 상황을 설명했고, 김도기는 "윤이서 학생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고은(표예진 분)은 "학교는 역시 제가 가봐야겠죠? 교복이 어디있더라?"라고 의욕을 불태웠지만, 김도기는 "학생들한테 뭘 물어보려면 선생님이 편하다"며 부캐 '황인성 선생님'을 소환해 윤이서의 학교에 잠입했다.

이때 김도기는 윤이서의 반 반장에게 "캠프 간다고 체험학습 신청서를 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반면 윤이서의 할머니를 찾아간 장성철은 "집에서는 기숙학원 간걸로 알고 있던데"라며 "집이랑 학교에 둘러대고 출국한게 열흘정도 지난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김도기는 자신을 지켜보는 시선을 눈치채고, 도망치려던 오예지를 붙잡아 그간의 사정을 듣게 됐다. 알고 보니 윤이서는 오예지의 권유로 모바일 불법 도박에 손을 대게 됐고, 할머니 눈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점점 도박에 중독된 것. 그러다가 '포인트 미리 드림'이라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약관에 동의했지만, 그 '미리드림'은 다름아닌 사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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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은은 "두 사람이 게임하면서 받은 미리 드림 이벤트는 대출이다. 30만원 짜리 대출을 10만원 단위로 쪼개서 계약했다"고 말했고, 장성철은 "현행법상 10만원 이하 대출은 이자 제한 없다. 그점을 노린거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들이 계약한 대출의 연이자는 5000%였다. 장성철은 "어느쪽이든 미성년자 상대로 한 대출계약은 어차피 다 불법이다"라고 말했고, 최주임(장혁진 분)은 "불법이면 무효 아니냐"고 의아해 했다. 김도기는 "누군가 말해주기 전까진 사실을 알기 쉽지 않을거다. 본인들이 도박한건 사실이니까"라고 아무에게 알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사채업자들의 협박에 쫓기던 오예지와 윤이서는 "일본가서 한달만 일하면 이자랑 원금 다 없는걸로 해주겠다"는 사채업자의 제안을 따르기로 했지만, 정작 일본으로 향한 것은 윤이서 혼자였다. 오예지는 "이서랑 같이 떠나기로 한 날 아빠한테 걸려서 핸드폰까지 뺏기는 바람에 이서한테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다 제잘못이다. 저때문에 이서가 그렇게 됐다.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얘기 못했다. 제발 내 친구좀 찾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학생들을 수렁에 빠트린 조직을 소탕하는데 뜻을 모은 무지개 운수는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김도기는 "5283 운행 시작합니다"라며 새 차를 끌고 나갔고, 안고은은 "이서 데려간놈들 항구에 찍힌 모습이다. 근데 빚을 졌는데 왜 외국으로 보냈을까요?"라고 의아해 했다. 최주임은 "일본으로 보내는 게 훨씬 남는장사라는거겠지"라고 말했고, 안고은은 "같이 출국한 두명은 금방 다시 귀국했다. 배달하듯 옮겨둔거다. 단순 운반책일수도 있다"며 "괜찮으면 이번엔 저한테 맡겨주면 안되냐. 저한테 방법이 있다"라고 눈을 빛냈다.

이후 안고은은 오예지를 찾아가 "이서한테 보낸 핸드폰 게임 URL 언니한테도 보내줄래?"라고 제안했고, 돈을 모두 잃어 사채업자를 만날때까지 일부러 도박을 이어갔다. 이후 사채업자를 만난 안고은은 일부러 그들의 계획에 넘어가는 척 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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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운수로 돌아온 안고은은 "네코머니라는 회사 체인이더라. 설립자금 운용자금 다 일본에서 넘어온 돈이다. 핸드폰 게임도 일본에서 만든거더라"라고 말했고, 장성철은 "일본 자금으로 세워진 사금융 사무실. 그들이 만든 도박게임. 거기서 빚을 진 어린 학생들을 일본으로 보낸다? 불길한 대출회사는 후순위로 미뤄두고 우리는 이서학생을 찾는데 집중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지시했다.

때마침 여객선 터미널로 오라는 사채업자의 연락을 받은 안고은은 그곳으로 향했고,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그 뒤를 따라 일본까지 함께 넘어갔다. 안고은은 대기하던 차를 타고 수상한 건물 내부로 들어갔지만, 전파 차단벽에 의해 연락 끊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김도기는 직접 건물안으로 뛰어들어 야쿠자들을 제압했고, 때마침 자신의 소지품을 뺏으려는 야쿠자를 때려눕힌 안고은과 마주쳤다. 그리고 그 곳에서 벽에 빼곡하게 붙어있는 여성들의 사진과 캐리어들을 발견하게 됐다.

김도기는 현장에 있던 야쿠자를 협박해 윤이서의 행방을 물었고, 야쿠자는 "나는 사람 보내주면 그 사람 신원이랑 흔적 지울 뿐이다. 그 뒤는 모른다"고 말했다. 또 "돈은 어떻게 전달하냐"는 질문에는 "차가 항상 와서 현금을 싣고 간다. 그 차 확인해보면 알수 있다. 그거밖에 모른다"고 설명했다.

안고은은 "저를 태우고 온 차는 번호판 찍어뒀다"며 곧바로 위치추적을 했고, 김도기를 비롯한 무지개운수 멤버들은 위치추적을 통해 알아낸 건물로 이동했다. 이어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건물 내부로 잠입하기 위해 일부러 '양키' 처럼 분장하고 나타나 "신발이 더러워졌다"는 핑계로 난동을 부려 내부로 들어갔고, 야쿠자 조직원과의 대결해 이긴 뒤 "너네 오야붕(보스)에게 전화해라. 새로운 신발 사면 이쪽으로 전화하라고"라며 연락처를 남긴 뒤 자리를 떴다. 이후 부하로부터 김도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듣는 오야붕 마츠다 케이타(카사마츠 쇼 분)의 모습이 비춰지며 궁금증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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