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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하하, 진짜 '이이경 하차권유' 몰랐나...'놀뭐' 의문만↑ [핫피플]

OSEN

2025.11.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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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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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하차와 관련해 이이경이 충격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불과 얼마 전 방송에서 유재석·하하·주우재가 그를 향해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던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렇게 서로 챙겼던 사이인데 출연진도 정말 몰랐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0월 방송… 하하·주우재·이이경이 털어놓은 고민, 그리고 유재석 ‘미담’

지난 10월 8일 추석 특집 ‘행님 뭐하니? 2’에서 하하·주우재·이이경은 진안 여행 중 ‘놀뭐’ 부진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우재는 “시상식 분위기가 너무 힘들었다. 내가 주말 예능 몫을 못하는 것 같아 눈물 날 정도였다”고 했고, 하하는“이건 재석이 형 원톱으로 끌어가야 하는데 너무 미안했다”며 유재석이 자신을 위로해 줬던 말을 전했다.

그때 이이경도 “재석이 형이 이렇게 한 명 한 명 다 챙겨준다”며 생방송이 끝난 직후, 심야 비행 전에도“이경아 고생했어. 최선만 다하면 돼”라고 보내온 유재석의 응원 문자를 공개하며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당시만 해도 세 사람은 서로 깊게 의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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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뭐’에서는 “스케줄 탓”이라며 하차 언급

이후 딱 한 달이 지나, 11월 8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이이경의 하차를 이렇게 설명했다.“드라마·영화 스케줄이 많아서 하차하게 됐다. 결방으로 녹화 날짜가 밀리면서 인사를 못 드리고 간 것”이라 설명한 것. 주우재는 “스케줄이 몇 달 동안 정말 많았다”고 했고, 하하는 “인사를 드리고 갔어야 하는데 타이밍이 밀렸다”고 말했다.세 사람은 “고생했다, 이경아”라고 격려를 보내며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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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이경의 입장은 달랐다 “스케줄 문제가 아니라… ‘하차 권유’였다”는 것. 

21일,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 고소장을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그 내용 중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놀뭐 하차 사유’였다.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밝혀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다”며“우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VCR로 먼저 한다고 들었는데, 결국 기사를 통해 교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내용은 멤버들이 설명했던 ‘스케줄 문제’와는 확연히 다른 흐름이다.

#. 멤버들도 진짜 몰랐나? 네티즌 “그렇게 챙겼던 사이였는데… 의문 남는다”

이이경의 폭로 이후, 온라인에서는 “멤버들도 정말 몰랐던 걸까?”라는 반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유재석이 저렇게 챙겼다는데 하차 권유 사실을 몰랐을까?” “출연진끼리 촬영 전후로 다 얘기할 텐데… 스케줄 탓은 제작진 설명 같음”“이경이도 방송에서는 말 못 했겠지만 멤버들도 당황했을 듯” “모두 피해자인 상황 아닌가… 제작진이 중간에서 조율을 어떻게 한 건지 의문” “관계가 좋아 보였던 만큼 더 안타깝다”는 반응. 

반면 일부는 “멤버들이라고 제작진의 결정 모든 걸 알았을 리 없다”며 유재석·하하·주우재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

과거 방송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진심을 나누었던 ‘놀뭐’ 멤버들 사이에서 이이경 하차를 둘러싼 설명이 엇갈리며 시청자들에게 의문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남는 상황. 이이경의 추가 폭로와 제작진의 입장 여부에 따라 사안의 윤곽이 더 뚜렷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 유포자를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밝혔고, “선처는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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