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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에 '극심한 피해' 남긴 '놀뭐'…방송 9시간 앞두고 사과 [종합]

OSEN

2025.11.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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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측이 배우 이이경의 이미지에 ‘극심한 피해’를 남긴 면치기 논란과 하차 과정 등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측은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21일 금요일 오후 이이경 씨가 올린 글 중 ‘놀면 뭐하니?’ 관련 문제에 대해 숨김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앞서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가 불거진 지 약 한달 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꼐 3년간 함께 했던 ‘놀뭐’로부터 하차를 권유 받았고, 이미지에 큰 상처를 남긴 ‘면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이경은 제작진의 강요로 면치기를 할 수밖에 없었고, 황당한 답변만 들었다며 이로 인해 자신은 논란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다고 밝혔다.

‘놀뭐’ 측은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입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이이경 씨가 홍콩편과 일본편 촬영 중 면치기 상황을 즉흥적으로 보여주셨고, 당시 제작진은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시 한번 재미를 주고자 이이경씨에게 면치기를 부탁드렸는데 욕심이 지나쳤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이이경 씨가 언급한 ‘예능으로 하는겁니다!’ 멘트가 편집됐고 시청자 분들의 정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이이경 씨에겐 상처를 시청자분들에겐 불편함을 끼쳤습니다. 편집한 멘트 대신 선택한 ‘재미를 위해서 또...’라는 멘트와 자막을 통해 예능으로 봐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논란이 생긴 이후 이이경 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본래 그 다음주에 나갈 오프닝 중 면치기 해명 부분만 빠르게 편집해 당주 방송에 냈습니다. 그러나 면치기 논란을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작진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이이경 씨와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하차와 관련해서는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하였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이이경 씨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하차를 권유한 입장에서 이이경 씨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해 출연자들에게 소속사와 협의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 언급을 부탁했고 이를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출연자들은 이이경 씨를 위한 배려로 저희 요청을 따른 것 뿐입니다. 다른 출연자를 향한 비난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놀뭐’ 측은 “제작진은 앞으로 웃음을 위한 출연자의 노력이 변질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체를 좀 더 세밀하게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루머와 관련해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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