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사배 유튜브 채널에는 "새 눈으로 돌아왔습니다 쌍수 썰 풀며 인스타 디엠 폭주한 꾸안꾸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사배는 "오늘은 자연스럽게 예뻐지고 싶은 그런 이목구비만 강조한 꾸안꾸 메이크업을 보여드리겠다. 제가 머리도 대충 했다. 이런게 느좋이지 않냐. 배웠다. 머리도 약간 부스스해야되고 이렇게 막 했는데 그냥 느낌있어보이는 그런거"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아, 여러분. 여러분 말고 자기야? 나 뭐 달라진거 없어?"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사배는 "저 이런말 처음 해본다"며 "아니 여러분 왜 몰라요? 왜 모르지? 나는 이렇게 감쪽같이 속일 마음이 아니었고 한명이라도 이걸 알아채면 바로 공개할 마음이었는데 아무도 모르시는거다. 지금도 모르시겠죠? 한 1, 2년전부터 계속 이거 보수해야된다고 여러분들한테도 말했는데 눈 보수하고 왔어요"라고 쌍꺼풀 재수술을 했음을 밝혔다.
이후 이사배는 메이크업을 마친 뒤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일단 저는 쌍꺼풀이 힘이 없는지 되게 오래된 상황이었고 보수가 절실히 필요했다. 그래서 늘 하고싶었지만 시간이 안 돼서 이번 추석이 나에게는 라스트 찬스다. 원장님한테도 그랬다. '저 진짜 라스트 찬스라서 이때 꼭 해야합니다' 하고 하게 됐다. 인터넷으로 제가 검색해서 찾은 곳이다. 주변 지인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검색해서 눈 수술 전문으로 하는 병원, 원장님이 상담해주시는 병원, 수술 경력이 많은 곳 이렇게 찾아서 병원이 크진 않지만 오래된 곳이고 좋은 후기들이 대부분이더라. 그리고 오랫동안 잘 안 풀리고 짱짱하게 해주신다더라. 거기서 되게 호감이 들어서 상담을 했고, 원장님의 눈빛이나 고수의 스멜을 느껴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이어 "사실은 '저스트메이크업' 제작발표회 끝나자마자 했다. 그리고 지금 한달째 된 상태다. 어쨌든 너무 잘 된것 같다. 예전에 했을땐 하고 나왔는데 엄마가 한거냐고 물어볼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아서 그걸 상상하고 이번에도 누웠다. 근데 일어났는데 권투대회에서 참패당한 사람 얼굴이 돼 있더라. 그래서 이거 큰일났다. 10일 뒤에 방송 해야되는데 이거 어떡하지 했다. 누웠다 일어났는데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제가 그날 바로 워킹패드를 사고 온갖 준비를 시작했다. 호박즙도 먹고 호박죽도 먹고 수분섭취 잘하고 얼음찜질을 하루종일 했던 것 같다. 정말 까마득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사배는 부기 빼기에 효과 좋았던 것을 묻자 "걷는거. 저는 워킹패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밖에나가서 바람맞으면서 걷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 저 편백숲을 진짜 많이 갔다. '엄마 편백숲 가자'라고 하루에 2군데의 편백숲에 간적도 있다. 피톤치드 맞으면서 걷는게 부기가 빨리 빠지는것 같더라. 한번 걸어봤는데 그날 저녁이 다르더라. 그래서 그다음날도 가자고 해서 추천. 진짜 큰 부기는 일주일정도 갔던 것 같고 1주 반~2주 됐을때 확 좋아지는걸 느꼈다. 저는 10일 후에 방송이었는데 7일까지 너무 부기가 안 빠지는거다. 그랬다가 8, 9일쯤 됐을때 확 빠져서 다행히 10일째에 잘 커버해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선생님도 찝는게 지금 제 나이, 제 눈 컨디션의 라스트 찬스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찝은거다"라며 "다음은 절개로 보여드리겠다. 다음에 만약에 해야된다고 그러면"이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가장 만족스러운점으로는 "제가 쌍꺼풀이 좀 덮였을때는 위쪽 눈 안광이 살짝 안 보였다. 가려져서. 지금은 눈 위쪽이 빛이 나지 않냐. 제 안광을 찾은게 너무 좋다. 한동안 이게 너무 가려져서 안보였다. 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확실히 시야가 예전에는 이정도 보였다면 지금은 이 정도 보인달까. 옛날 눈 느낌이 나는것 같아서 잘 한것 같다. 성형을 조장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보수가 필요하고 그렇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 감사합니다 원장님"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