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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AL 사이영상 투수가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해볼 만하다"

OSEN

2025.11.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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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과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가 트레이드 카드로 쓰여지게 될까.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살폈다. 오프시즌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 각 팀은 FA 영입, 트레이드 등으로 전력 강화를 고민하는데, 눈여겨볼 선수들이 많다.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여럿 있다. MLB.com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살폈다. 가능성이 높고, 낮음의 차이는 있다.

애틀랜타의 포수 션 머피, 탬파베이의 1루수 얀디 디아즈, 세인트루이스의 2루수 브렌든 도노반, 워싱턴의 유격수 CJ 에이브람스, 세인트루이스의 3루수 놀란 아레나도 등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 포함됐다.

그 중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디트로이트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좌완 타릭 스쿠발이다. 지난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쿠발은 최근 2년 동안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2024년 데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10승에 그치지 않고 무려 18승(4패)을 거뒀다. 모두 192이닝을 던져 228탈삼진,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사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에는 31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에이스 노릇을 했다.

MLB.com은 스쿠발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봤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MLB.com은 “스쿠발은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쿠발은 연봉 조정 마지막 해를 맞이해 1년 후 역사상 최대 규모의 FA 계약을 노릴 예정이다. 디트로이트가 내년 겨울 스쿠발과 재계약을 맺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스쿠발을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또 MLB.com은 “관심은 많지만 디트로이트가 이번 겨울 에이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디트로이트 스쿠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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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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