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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팬과 자선 행사’ MVP 김현수는 없다, 주장 박해민은 65억 계약하고 금의환향한다

OSEN

2025.11.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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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2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만명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FA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박해민은 전날 21일 저녁 LG와 전격 계약, 팬들 앞에서 인사를 한다. 하지만, 아직 미계약 상태인 김현수는 참석하지 않는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2025 러브기빙 페스티벌 with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08년 ‘LG 트윈스 러브페스티벌’로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행사로 시작해, 2017년부터 ‘러브기빙데이’로 이름을 바꿔 팬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자선행사다. 한 시즌 동안 팬들이 보낸 성원에 감사하고 사랑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자리다. 

당초 이날 행사에는 주장도, 한국시리즈 MVP도 참석하지 못할 예정이었다. 주장 박해민, 한국시리즈 MVP 김현수가 모두 FA를 신청했고 20일까지 LG와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통합 우승을 이끈 상징적인 두 선수가 빠져 팬들에게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박해민은 21일 LG와 4년 총액 6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2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더구나 박해민은 LG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타 구단의 오퍼를 정중하게 고사하고, LG와 계약을 했다. 10억 원 이상 차이가 났다. 박해민의 팀 로열티에  LG팬들은 난리가 났다. 박해민은 22일 행사에 참가해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현수는 여전히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 참석하지 않는다. LG는 김현수와 23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제공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날린 LG 김현수가 공격을 마치고 박해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5.05.29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날린 LG 김현수가 공격을 마치고 박해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5.05.29 /[email protected]


올해 ‘2025 러브기빙 페스티벌 with 챔피언십‘은 통합우승을 기념해 더 많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팬들의 참여 기회를 극대화 하기 위해 잠실구장에 진행하며 2만여 명 이상의 팬들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러브기빙 페스티벌 with 챔피언십‘에는 2026 신인 선수단 11명과 오지환, 홍창기, 임찬규, 박동원, 신민재, 문보경, 김진성, 손주영, 송승기 등 28명의 주축 선수들이 참여해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관중 입장은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선수단이 각 입장 게이트에 위치해 하이파이브를 진행한다. 

지난 1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 도중 선수들의 현장 아이디어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리턴 청백전이 치뤄진다. 당시 ‘박해민팀’과 ‘임찬규팀’으로 청백전이 열렸는데, 이날은 신인 김영우와 박관우로 나뉜 ‘팀 영우’와 ‘팀 관우’의 대결로 펼쳐진다. 

청백전 이후에는 수익금 전달식, 토크 콘서트, 선수단 공연, 응원단 응원전과 레이저쇼,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2026년 신인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나와 어린이 팬들과 키즈런을 진행하며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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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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