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첫째 아들에 대해서는 셰어런팅 논란, 식당 비매너 논란 등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이시영은 이번에는 둘째 딸을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소개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4일, 둘째 딸을 얻었다. 이혼 후 전남편의 동의 없이 배아 이식을 통해 임신에 성공한 이시영은 미국에서의 태교 등을 거쳐 건강한 딸을 낳는데 성공했다. 이시영은 “하나님이 엄마한테 내려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현빈·손예진, 이병헌·이민정, 연정훈·한가인, 권상우·손태영, 지성·이보영, 장동건·고소영 등 톱스타 부부들이 이용한, 2주 기준 최저 1200만 원이며, 최고 5천만원에 이르는 전국 최고가 조리원에서 산후 조리를 한 이시영은 최근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아들, 딸과 살게 될 새 보금자리 공사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시영 SNS
둘째 딸을 품에 안으면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이시영. 하지만 지난 21일 공개한 영상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은 이시영이 둘째 딸의 본아트 촬영을 담은 것으로, 본아트는 생후 20일 이전의 신생아를 엄마 뱃속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는 상태에서 촬영하는 신생아 촬영을 뜻한다. 보통 생후 7~21일, 조리원 퇴실 무렵에 많이 찍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를 약 한달 앞둔 가운데 이시영은 크리스마스로 본아트 콘셉트를 선택했다. 곤히 잠든 딸에게 산타 옷을 입혀 트리 인형 등이 담긴 상자에 넣었다. 이시영은 “올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로 저 어때요?”라는 문구를 적으며 둘� 딸의 귀여움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영상 공개 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갓 태어난 핏덩이 같은 아이를 좁은 상자에 넣고 연출한 모습은 귀여움보다 위험함과 불편함을 자아냈다고 성토했다. "아기가 인형이나 소품이냐", "숨쉬기도 힘들 신생아를 상자에 넣다니 위험해 보인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콘셉트를 너무 확대 해석하지 말자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시영은 결국 계속된 비판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시영 SNS
이시영의 육아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째 아들과 함께한 일상에서도 과거 아이를 업고 가파른 산을 오르거나, 아이의 의사와 상관 없이 노출이 있는 사진을 올리며 셰어런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태교를 위해 미국에서 지낼 때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는 아이를 제지하지도 않았고, 일반인의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첫 아이에게서 얻은 위로가 크고, 힘들게 얻은 둘째인 만큼 이시영에게 아이들은 의미가 깊다. 특히 이시영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첫째 아이를 임신하고 양육하는 과정에서의 잘못된 점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둘째 생후 17일 만에 논란에 휩싸이면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