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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승, 2차 항암치료 후 고통에 몸부림 "두통+구역감+오한 심해"

OSEN

2025.11.2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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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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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차현승이 2차 항암 치료 일상을 공유했다.

22일 차현승 유튜브 채널에는 "항암차수가 넘어 갈 수록 늘어나는 데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차현승은 2차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루하고 지겹다. 원래 눈썹이 엄청 빽빽했는데 눈썹도 많이 빠졌다. 화면에는 많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많이 듬성듬성해졌다"고 털어놨다. 시간이 지나자 차현승은 "항암하고 한 2시간 정도 지났는데 두통도 너무 심하고 울렁거림도 심해서 방금 진통제 받아서 먹었다. 괜찮아지겠죠?"라고 힘들어 했다.

하지만 그 뒤 "두통도 점점 더 심해지고 구역감도 심하고 그래서 식은땀도 나고. 혈당 재봤는데 혈당은 정상이라더라. 밥 나왔는데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못 먹겠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뿐만아니라 차현승은 밤새 고통으로 괴로워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날에도 항암을 이어갔고, 차현승은 "이번 항암약은 두통이랑 울렁거림이 더 심한 것 같다. 맞고 나면 또 얼마나 심할지 걱정되긴 한데 그래도 해야되는거니까. 화이팅"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다시 몰려오는 통증에 "두통이랑 구역감이 너무 심한데 밥 나와가지고 못 먹을것 같은데. 토할 것 같다"라고 힘들어 했고, 그날 밤 역시 "밤새 아파서 식은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찝찝해서 싹 갈았다"고 말했다.

항암치료를 마친 차현승은 퇴원을 했지만, 수치가 떨어져서 다시 입원해야 했다. 차현승은 "혈소판 수치가 낮아서 심전도 검사하는 빨판같은거 있지 않냐. 가볍게 해도 이런식으로 멍이 아주 잘 든다. 수치가 빨리 올랐으면 좋겠다 다시"라고 말했다. 그는 수혈을 받았고, 그 부작용으로 알러지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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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차현승은 입원 및 수혈을 반복했다. 특히 다시 카메라를 켠 차현승은 "11월 12일인데 이제 딱 시작하는것 같다. 으슬으슬해서 체온 재봤더니 38도. 이제 시작이다. 어제는 (호중구) 3까지 떨어졌다가 오늘 중간 결과는 10이다. 그래도 나름 익숙하다"며 덜덜 떨었다.

이어 "갑자기 오한이 심해서 해열제 기다리는 중이다. 수치가 어제보다 더 떨어져서 아무것도 하지말라더라. 이번에 유난히 더 힘든것 같다. 3일 연속 오한이다. 3일 내내"라고 힘들어했고, 결국 상태가 너무 좋지 않자 보호자인 어머니까지 병원을 찾았다. 차현승은 "맘고생 몸고생 시켜서 죄송합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차현승은 "빨간피 수혈 시작. CT때문에 손등에 구멍뚫었다. 새로운게 달렸다. 먹지를 못해서 영양제 링거로 꼽는거다. 한 2시간 괜찮다가 또 오한이 시작됐다. 이번거 쉽지 않네"라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얼마 지나자 다시 호중구 수치가 올라가며 상태가 호전됐다. 차현승은 "드디어 오르고 있다. 다행히 열은 좀 잡혔고, 수치가 야금야금 오르고 있다"며 "면역 수치가 많이 올라서 일반 병동으로 옮겼다. 퇴원이 얼마 안 남았다. 무균실 나오고 나서 제일 먼저 한거 바깥병동은 편의점을 갈수있기때문에 편의점부터 다녀왔다. 일단 창문이 있는게 너무 좋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차현승은 지난 9월, 백혈병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차현승 유튜브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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