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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새벽 근무 계약직 근로자 식당에서 쓰러진 뒤 숨져

중앙일보

2025.11.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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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쿠팡 차량 차고지. 연합뉴스
쿠팡 동탄센터에서 근무하던 계약직 근로자가 식당에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됏으나 숨졌다.

22일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화성시 신동에 위치한 쿠팡 동탄1센터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던 A씨가 센터 내 식당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단순 포장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망 당일이던 21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 시신 부검을 진행한 뒤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고인은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개월간 고인의 주당 평균 근무 일수는 4.3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0시간 미만이었다"며 "회사는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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