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과거 서초구의 고가 아파트를 사지 못한 것을 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1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지석진의 러브하우스ㅣ서초 장인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석진은 양세찬, 정예인과 함께 서초구 곳곳을 돌며 추억을 꺼냈다.
영상 오프닝에서 지석진은 서초 그랑자이 아파트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여기 내가 진짜 잘 안다. 지금은 으리으리한데 예전엔 완전 소외된 지역이었다. 원래 무지개 아파트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양쪽이 래미안이고, 삼성 사옥도 가까워서 진짜 알짜 단지다. 초등학교가 단지 안에 있는 ‘초품아’까지. 값이 어마어마하다”고 설명하며 연신 감탄했다.
[사진]OSEN DB.
그러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지석진은 “무지개 아파트일 때 샀으면… 이렇게 될 줄 알았겠나. 물론 그땐 돈도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동 중에도 “대단지는 커뮤니티가 좋고, 필요한 건 다 있다. 영화관까지 있다. 완전 내 스타일인데 나는 여기 못 들어왔다”며 다시 한 번 후회를 반복했다.
제작진이 “선배님은 반대로만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말 있다”고 장난을 건네자, 지석진은 “거짓말 아니다”라며 스스로 인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지석진은 현재 서초구 잠원동의 52평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채널을 통해 주식 투자 수익률 40%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