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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세 김용림 “달려나가고 싶은 날도 있는데…” 면허 반납 심경 토로 (‘속풀이쇼 동치미’)

OSEN

2025.11.2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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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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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김용림이 딸의 권유로 운전면허를 반납하게 된 속사정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이연수, 정한용 등이 출연해 ‘나이 먹은 게 죄야?’라는 주제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용림은 최근 운전면허를 반납한 이유를 털어놓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용림은 “나도 원래 운전하는 걸 좋아했다. 그런데 팔십이 넘으니까 아이들도 운전하지 말라고 하고, 실제로 운전할 기회도 많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속상하거나 갑자기 훌쩍 나가고 싶을 때가 있다. 체육관이 걸어서 10분 거리인데 걸어가기엔 애매해서 운전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순발력이 떨어지니까 반납하라’고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슬펐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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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반납하러 가기 전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반납하면 10만 원 들어 있는 교통카드를 준다’고 하더라. 딸한테 물어보면 또 구박받을까봐 싫어서 혼자 주민센터에 갔다”며 “갔더니 정말 교통카드를 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홍렬은 "한달에 한번씩 주는거냐?", "몇살 까지 버틸수 있는거냐?"며 관심을 보였고, 김용만은 "반납 안하셔도 될 거다"라고 말했다.

김태훈도 "(반납) 안 해도 된다. 강제는 없다"라고 설명했고, 김용만은 "뺏어갈까봐 그러시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40년생으로 올해 85세를 맞은 김용림은 최근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남편 고(故) 남일우 별세 후 환청이 들릴 정도로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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