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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변화무쌍한 활약, 뮐러보다 더 많은 골 넣었어” MLS도 손흥민이 뮐러 이긴다 예상

OSEN

2025.11.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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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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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슈퍼스타 손흥민(33, LAFC)은 노장 토마스 뮐러(36, 밴쿠버)의 득점력을 능가한다. 

LAFC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5 MLS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4강전에서 홈팀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한다. 단판 토너먼트라 누구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지는 팀은 거기서 시즌 끝이다. 

두 슈퍼스타의 충돌에 벌써부터 엄청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BC플레이스는 무려 5만 4300명을 수용하는데 손흥민 대 뮐러의 대결로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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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티켓이 120 캐나다달러(약 12만 4천 원)고 가장 비싼 좌석이 456 캐나다 달러(약 47만 원)에 달했다. 그럼에도 아예 매진돼 구할 수 없다고 한다. 지금 손흥민을 보려면 2-3배 웃돈을 주고 티켓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는 수밖에 없다. 그만큼 현지에서 손흥민 대 뮐러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최대 150만 원 정도를 지출해야 손흥민을 볼 수 있다. 

두 슈퍼스타의 대결에서 손흥민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MLS도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MLS는 “손흥민의 뛰어난 기록, 뛰어난 성적, 그리고 LAFC의 경기 운영 방식을 다각화한 그의 프로필을 고려하면, 손흥민의 지난 몇 달보다 뮐러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LS는 “뮐러는 시즌 중반 영입된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손흥민의 변화무쌍한 활약을 간과하기는 어렵다. 그는 비슷한 기간 동안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뮐러와 달리 부상으로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면서 손흥민 우위를 점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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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분데스리가 시절만 해도 젊은 유망주였다. 뮐러는 이미 독일국가대표 슈퍼스타였다. 10여년이 지난 현재 서로의 처지가 다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을 뛰면서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반면 뮐러는 전성기가 한참 지났고 축구선수로 더 뛰기 위해 미국에 왔다. 다만 경기는 선수 대 선수가 아닌 팀 대 팀에서 갈린다. 홈경기를 갖는 밴쿠버가 유리한 환경에서 뛰는 것은 사실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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