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10주년 공연 현장이 공개되었다.
송은이는 올해 ‘비밀보장’ 10주년을 맞았다고 했다. 두 사람에게 방송이 없었고 김숙 또한 일에서 갑자기 잘려 크게 상심했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둘이 모여 뭐라도 해보자고 해서 시작한 것이 ‘비밀보장’이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그때 숙이가 유학 간다고 얘기를 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첨언했다.
송은이는 “팟캐스트 하다 보니까 청취자들이 직접 만나고 싶어 하더라. 공연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숙이 집이 1층이었다. 거실에 25명 초대해서 공연을 했다. 그렇게 하던 것이 늘어나서 올해는 8천 석 했다. 다 매진이 됐다.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공연 당일, 김숙과 송은이는 리허설까지 하며 공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영자도 찾아왔다. 이영자는 콘서트 무대를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영자에 이어 백지영도 공연장을 찾았다. 김숙은 소방차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고 이영자는 “원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하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성장을 옆에서 내내 지켜보고 도움을 준 이영자는 “아무도 하라는 사람도 없고. 일거리가 떨어진 상태에서 하는 것이다. 먹고 살 돈이 있어야 하는데. 안쓰러웠는데 해내더라”라며 송은이, 김숙의 끈기에 박수를 보냈다.
송은이는 사옥에 이영자의 지분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이영자 에피소드를) 많이 팔아먹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