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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준PO 막차행' 성남, '퇴장+자책골' 부산 2-1 제압... 최종전서 순위 역전 드라마

OSEN

2025.11.2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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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남 선수단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성남 선수단 / 한국프로축구연맹


[OSEN=노진주 기자] 성남FC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성남은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64점을 확보하며 5위에 올라섰다. 같은 시간 전남이 충남아산에 패하면서 준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성남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후이즈, 하정우, 김정환, 프레이타스, 사무엘, 이정빈, 정승용, 김주원, 이상민, 신재원, 양한빈(골키퍼)을 출격시켰다. 

부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현민, 김찬, 최기윤, 최예훈, 김동욱, 사비에르, 박창우, 김희승, 조위제, 장호익, 구상민(골키퍼)을 먼저 내보냈다.

승부는 초반부터 요동쳤다. 부산은 전반 6분 김희승이 길게 보낸 볼을 최기윤이 받아 칩슈팅을 시도, 선제골을 넣었다.

성남은 즉시 반격했다. 전반 9분 이정빈이 올린 크로스를 김정환이 헤더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

[사진] 김정환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김정환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18분 성남은 하정우를 빼고 레안드로를 투입했다. 전반 37분 레안드로의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정빈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부산은 전반 42분 사비에르가 이정빈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거친 파울을 범했다. 온필드 리뷰 끝에 사비에르는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성남은 전반 추가시간 레안드로의 강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구상민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성남이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후반 3분 레안드로의 헤더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후반 13분 신재원의 코너킥은 구상민 골키퍼가 먼저 처리했다.

부산이 허무하게 한 골 내줬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상민이 올린 크로스를 부산 수비 조위제가 머리로 걷어내려다 오히려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자책골이었다. 

경기는 성남의 2-1 역전승으로 끝났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 이랜드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6-0으로 제압, 4위(승점 65점)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서울 이랜드는 4위 자격으로 준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성남을 만난다.

준플레이오프는 4위와 5위가 단판으로 맞붙는다. 여기서 이긴 팀이 3위 부천FC1995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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