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2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저는 언제 갑상선 암 수술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5개월 만에 하프 마라톤과 두 번의 10km 대회를 완주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의 올해 마지막 대회를 함께 동반해 주는 동반주자로 또 진짜 동반자로 같이 완주했습니다. 인천의 그레이빛 하늘과 도로에서 손도 잡고 팔짱도 껴가면서 올해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진태현은 “저는 곧 마지막 10km 대회를 남기고 있습니다. 2026년엔 꼭 소망하는 싱글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지금처럼만 잘 유지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저는 아내를 참 사랑합니다. 아내는 저에겐 선물입니다. 포장지 리본끈 하나 남김 없이 고이고이 간직할 겁니다. 늘 말하지만 저하고 결혼해줘서 참 감사합니다”라며, 박시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앞서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회복하며 러닝 등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 공유하고 있다.
이하 진태현의 글 전문이다.
[사진]OSEN DB.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언제 갑상선 암수술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5개월 만에 하프마라톤과 두 번의 10km 대회를 완주했습니다. 아내의 올해 마지막 대회를 함께 동반해 주는 동반주자로 또 진짜 동반자로 같이 완주했습니다. 인천의 그레이빛 하늘과 도로에서 손도 잡고 팔짱도 껴가면서 올해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했습니다. 저는 곧 마지막 10km 대회를 남기고 있습니다. 2026년엔 꼭 소망하는 싱글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지금처럼만 잘 유지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저는 아내를 참 사랑합니다. 아내는 저에겐 선물입니다. 포장지 리본끈 하나 남김없이 고이고이 간직할 겁니다. 늘 말하지만 저하고 결혼해 줘서 참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