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장영남이 42세의 나이에 아이를 임신하고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꺾지 못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23일 전파를 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장영남과 함께 통영으로 떠났다.
장영남은 현재 12살인 아들을 42세에 낳았다고 밝히며, 임신 중에도 작품 촬영을 이어갔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영화 촬영 당시 임신 5개월 차였지만, 이 사실을 제작진에게 끝까지 비밀로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해당 작품에는 임산부에게 위험할 수 있는 고난도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 장영남은 "씬 중에 바다를 들어가 애를 업고 바다를 달려서 쪽배를 올라타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임신한 몸으로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들어 액션 연기를 감행했음을 밝혔다.
[사진]OSEN DB.
장영남은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기를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그녀는 "남대문에서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힘들게 벌었던 돈의 사용처는 다름 아닌 '극단 가는 차비'였다. 장영남은 "그걸 극단 가는 차비로 쓰고. 그렇게 해서 돈을 좀 벌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