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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안세영·서승재' 배출한다...대한배드민턴협회, '2025 태국주니어 대회' 성공적 마무리

OSEN

2025.11.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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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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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 미래 국가대표 선수단이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5년 태국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꿈나무선수 35명, 청소년대표팀 22명, 국가대표 후보선수 25명 등 총 82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13세 이하(U13), 15세 이하(U15),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전 부문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배드민턴 강국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이 펼쳐졌다. 우리 선수단은 단식·복식·혼합복식 전 종목에서 안정된 기본기를바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 선수단에 대해 "안정적인 경기운영, 높은 집중력, 체계적인 팀 운영, 경기 중 변화 대응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미래 국가대표 육성 시스템이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각 연령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실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으며, 체계적인 육성 구조가 점차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선수단은 단체 생활, 경기 분석, 체력·멘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종합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망 선수 조기 발굴 강화 ▲개인별 맞춤형 강화 프로그램 확대 ▲국제전 경험 확대 등 중장기 육성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세영, 서승재처럼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신예를 발굴하기 위해, 꿈나무선수-청소년대표-국가대표후보선수-국가대표까지 이어지는 통합 육성 시스템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장기 로드맵도 제시하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노력, 지도자들의 헌신, 협회와 학부모들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기반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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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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