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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여론 쏙 들어갔네? 이강인 폄하하던 프랑스 언론 "기회 주니 제대로 살리네" 칭찬모드 돌변

OSEN

2025.11.23 07:41 2025.11.2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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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최근 벤치 멤버에서 벗어나더니 리그 1호 골맛도 봤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전에 선발 출격해 선제골을 넣었다. PSG를 3-0 승리로 이끌었다. 리그 선두로 팀을 끌어올렸다.

PSG는 초반부터 공격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반 3분 하무스가 첫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수비가 걷어냈다. 멘데스가 이어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강인도 가세했다. 전반 12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키퍼 손에 막혔다.

르아브르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4분 케츠타가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슈발리에가 손끝으로 밀어냈다.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PSG 소셜 미디어 계정


균형은 전반 29분 깨졌다. 이강인의 발끝이 터졌다. 멘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오른쪽으로 흘렀다. 박스 오른쪽에 있던 이강인은 침착하게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 손에 스쳤지만 공은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도 PSG가 경기를 쥐고 흔들었다. 후반 2분 마율루가 왼발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비껴갔다. 후반 7분 음바예의 슈팅은 수비가 막아냈다.

PSG는 후반 10분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PSG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르콜라가 박스 안에서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와 수비가 모두 걷어냈다. 이때 흘러나온 공을 네베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엔 바르콜라가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2점을 매겼다. 출전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그는 55분 소화하며 1골을 비롯해 슈팅 2회와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 2회와 공격 지역 패스 9회, 롱패스 성공률 100%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주어진 기회를 매번 정확하게 살리고 있다. 엔리케 감독의 신뢰가 더욱 깊어진다”라고 극찬했다./[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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