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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억대 연봉 앞두고 대기업 퇴사..“과장 진급 앞두고 있었다” (‘조동아리’)

OSEN

2025.11.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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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다.배우 허성태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1.20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영화 '정보원(감독 김석)'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다.배우 허성태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5.11.20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허성태가 35살에 연기를 시작하며 대기업을 퇴사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여기가 '주둥아리' 맞나요? 남다른 허당미로 매력 발산 제대로 한 '허블리' 허성태의 위풍당당 주연 배우 도전기’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용만은 “허성태 씨 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35살에 처음으로 연예계에 왔다”라고 했고, 지석진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봤다고 언급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김용만은 “난 그 이력도 이력인데, 35살에 전공도 안했는데 어떻게 이 쪽에 발을 들여야겠다 생각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허성태는 “그 당시에는 ARS 홍보할 때니까 전화해서 연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세요 했다. 그때 ‘슈퍼스타K’가 막 유행하니까 진짜 호기심에 했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거제에서 대우조선 다닐 때. 그날부터 보름이 주어졌나? 해운대 벡스코로 오라고 했다. 뭘 한번 외워볼까해서 이제 ‘올드보이’를 달달 외웠다. 최민식 선배님 씬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니까”라고 했다. 허성태는 “아무것도 모르고 벌벌 떨면서 했다. 그 신은 벌벌 떨면서 해도 되는 신이다. 흥분해서 막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은 “직업이 있었으니까 월급 받고 있었을 때고, 그러면 붙으면 일을 그만둬야 하고”라며 안정적인 직장인의 길과 낯선 배우의 길에서 고민은 없었냐고 물었다. 허성태는 “5명 중에 3명이 오케이하면 다음 스테이지를 가는 거다. 그럼 2명은 내 연기가 마음에 안 드는 거잖아요. 그럼 안 하려고 했다. 녹화 지워주시고 회사 다니겠습니다 하려고 했는데, 5명이 다 눌러주셨다”고 회상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허성태는 “그러니까 ‘나 연기 잘하나?’ 싶은 거다”라며 “거제도가 머니까 방송국에서 스타렉스를 하나 지원해줬다. 6시간 동안 고민해서 퇴사를 결정했다”며 “녹화장에 처음 갔는데, 제 얘기를 어디서 들었는지 한 참가자가 ‘우리끼리도 힘들어 죽겠는데 다니던 회사나 다니지’ 하더라. 거기서 5등했다”고 밝혔다.

허성태는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오디션을 보며 연기의 꿈을 키워갔다고. 김용만은 “당시 다니던 회사 연봉이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2011년 대기업을 퇴사했던 허성태는 “그때 7~8천만 원은 했다. 왜냐면 대리 말년차였고, 몇 개월 있으면 과장 진급 예정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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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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