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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존심 지켰다!' 김길리, 월드투어 3차 대회 혼성계주·1500m '2관왕'... 최민정도 메달 획득

OSEN

2025.11.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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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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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길리(성남시청)가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개인전과 혼성 계주를 모두 제패했다. 2관왕에 올랐다.

김길리는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 1500m와 혼성 계주 결승에 출전해 모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500m에서 김길리는 2분30초610을 기록했다. 레이스 후반 바깥쪽 추월로 선두를 차지했다. 가장 먼저 골라인을 지났다. 최민정(성남시청)이 2분30초656으로 뒤를 이었다. 0.046초 차이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 최민정, 임종언(노원고), 이정민(성남시청)은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들은 2분40초155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네덜란드(2분40초244)보다 먼저 들어오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 금메달로 김길리는 대회 두 번째 정상에 섰다. 최민정도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챙겼다.

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도 메달을 추가했다. 43초73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43초295)와 코린 스토다르(미국, 43초406)에 이어 동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대표팀은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5000m 계주에선 팀워크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준서(성남시청), 이정민, 신동민(고려대), 임종언이 한 조로 나섰다. 39바퀴째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흐름을 유지하며 7분07초09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7분14초517)과 이탈리아(7분16초683)를 크게 따돌렸다. 남자 대표팀은 이 레이스로 ‘금빛 피날레’를 완성했다.

전날까지 단 한 개의 메달도 없던 대표팀은 마지막 날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쓸어 담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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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SU 소셜 미디어 계정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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