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서울에서 콘서트 투어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문별은 지난 22~2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문별 (Moon Byul) CONCERT TOUR [MUSEUM : village of eternal glow]'(이하 'MUSEUM')를 개최했다.
'MUSEUM'은 '영원히 빛나는 마을'이라는 부제 아래, 팬들은 마을 곳곳에 배치된 문별의 기억과 감정을 따라가며 그의 확장된 음악 세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했다.
문별은 '우린 어느 별에서 떨어져 둘이 됐을까? (Satellite)', 'TOUCHIN&MOVIN', 'G999 (Feat. 미란이)' 등 오프닝부터 기발매곡을 새롭게 편곡한 무대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세트리스트 속에서 문별은 따뜻함, 그리움, 설렘까지 다양한 감정을 노래했다.
문별은 또한 최근 발매한 미니 4집 'laundri'의 수록곡 'DRIP', 'Chocolate Tea', 'Over You', 'Da Capo'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이 중 'DRIP'과 'Da Capo'는 안무까지 더해 팬들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문별의 팬 사랑을 엿보게 했다.
특히 문별은 '너나 해 (Egotistic)', 'Mr.애매모호', 'Decalcomanie (데칼코마니)' 등 마마무의 히트곡 16곡을 약 6분으로 압축한 랩 메들리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문별은 리드미컬한 래핑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문별은 "별똥별(팬덤명)의 불빛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제 곁에 머물러 달라"라고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문별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6일 싱가포르, 12월 14일 마카오, 12월 20일 가오슝, 2026년 1월 17~18일 도쿄, 1월 24일 타이베이에서 콘서트 투어 'MUSEUM'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