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24일 ‘김 부장의 든든한 조력자! 배우 명세빈의 절실했던 과거부터 류승룡이 직접 들려주는 비하인드까지’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 영상에는 명세빈의 출연 분량이 담겨 있었다. 명세빈은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낙수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류승룡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명세빈은 극 중 오랜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 거잖아요. 제가 그런 경험은 많지 않기 때문에. 솔직하게 없기 때문에”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명세빈은 앞서 2007년 변호사를 만나 결혼했지만 5개월 만인 2008년 1월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솔로의 삶을 즐기며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OSEN DB.
명세빈은 ‘유퀴즈’에서 이혼 후 활동을 하지 못하며 겪은 일들도 언급했다. 명세빈은 “’나 이번 달 카드값이 없어’ 그러면 이제 ‘뭘 팔까?’부터 시작해서 가방도 팔아보고, 무언가를 또 팔아 보기도 하고.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 후)일을 못할 수 있겠구나. 더 이상 연기자로서. 그래서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 기회가 돼서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게 생겨서 너무 좋더라. ‘구석에서 안 보이는 데서 하라고’”라고 밝혔다.
명세빈은 앞서 지난해 출연했던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솔로라서’에서도 이혼으로 인해 작품 캐스팅이 어려워지면서 생활고를 겪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명세빈은 “돈이 없었다. 일이 없으면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한 달 살고 카드값을 내면 또 돈이 없더라. 너무 웃긴 건 아껴둔 가방도 팔아봤다. 근데 가방 팔러 혼자는 못가겠더라. 친구한테 같이 가달라고 하며 팔아봤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었다.
[사진]OSEN DB.
‘유퀴즈’에는 명세빈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의 상대역이 류승룡도 등장, 명세빈에 대해 언급했다. 류승룡은 “명세빈 배우가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한다고 했다고?’ 정말 깜짝 놀랐다”라면서 작품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