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강대임)는 광주지역 국가연구소, 광주 기업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11월 24일(월)에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컨벤션홀1에서 ‘광주 AI-Mobility 지역혁신 인재포럼’를 성료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형 AI-Mobility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연구소·지역 산학연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 지역 6개 국가연구소가 참여해 AI-Mobility 기반 산업 고도화 전략과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서남기술실용화본부(목적기반모빌리티) 차현록 본부장은 광주·전남 산업 현황 분석을 기반으로 AI-Mobility 부품·소재 기술, 초경량화 플랫폼, 산업용 EV 기술 등 기업과의 공동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차 본부장은 “광주지역 맞춤형 R&D 우수인재 양성 전략의 일환으로 UST와 연계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연구장비‧실증 활용 등을 통해 기업형 인재 양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호남권센터 이성수 센터장은 AI-Mobility 산업 기반 연구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분석장비 인프라와 소재·부품 분석기술의 지역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우중제 센터장은 AI 시대 필수 요소인 에너지 분야에서, 수소·전력변환·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전력·에너지 시스템의 AI-Mobility 연계 가능성을 발표했다.
패널토의에서는 산업계와 연구기관, 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주형 AI·Mobility 인재양성 모델’을 논의하며, 지역 기반 실전형 교육과정 설계, 출연연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협력형 연구교육 추진 등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필순‧이명노 광주시의원, 강대임 UST 총장, 윤제정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원장 등을 포함한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 산업‧연구 협력 방향과 인재양성 전략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나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환영사에서 “광주는 AI와 모빌리티 신도시를 만들기를 국정과제에 반영하였고, 내년 예산에도 반영된다”며, “광주의 미래 먹거리, 뿌리 산업 일자리로서 지역 AI인재 양성을 위한 AI영재고, AI사관학교 추진에 노력 중으로, 오늘 포럼을 통해 핵심인재 양성의 그림을 그리는 데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AI-Mobility가 광주의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만이 아닌 지․산․학․연이 함께 설계하는 인재양성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가연구소대학 지역 분원들이 연합하여 지자체, 산업체, 대학과 함께 인재양성에 협력하며 지역 혁신을 이끄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