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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김재우 학생 ‘가천효행대상’ 대상

중앙일보

2025.11.24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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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컴퓨터공학부 김재우 학생(왼쪽)과 한성대학교 전경(오른쪽)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컴퓨터공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우 학생이 ‘제27회 가천효행대상’ 남학생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가천효행대상은 (재)가천문화재단이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제정한 전국 단위 시상 제도로, 매년 사회적 귀감이 되는 효행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올해 시상에서 김재우 학생은 간암을 앓던 부친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하고, 이후 회복을 위한 간병과 치료 과정까지 헌신적으로 동행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김재우 학생은 “수술 후 회복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건강을 되찾아 가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더 큰 용기와 위로를 얻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가족에게 작은 보답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원 총장은 “김재우 학생의 용기 있는 결정과 헌신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소중한 가치”라며 “한성대학교는 학생이 건강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며, 이번 사례가 청년 세대에 의미 있는 울림과 용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성대학교는 김재우 학생의 건강·학업·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학 기간 전액 장학금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필요한 지원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19일(금) 오후 2시, ‘총장특별상 시상식’을 개최해 학생의 용기와 효행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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