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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 “故전유성, 점쟁이가 ‘뒤도 안보고 갔다’고..49재도 필요없다더라” (‘같이 삽시다’)

OSEN

2025.11.24 04:22 2025.11.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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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홍진희가 절친했던 故 전유성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충남 아산으로 떠난 사공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원숙은 “각자 걱정거리를 얘기해보자”고 말문을 열었고, 박원숙은 “나는 나머지 시간을 감사한 거를, 행복한 거를 잘 즐기면서 지낼까”라고 했다.

홍진희는 “주변에서 혼자서 고독사 걱정도 해주고, 전화를 안받으면 다른 사람들 통해서 걱정도 해준다. 다들 고독사를 걱정해주더라. 사람이 어떻게 죽을 지는”라고 말했다. 이에 황석정은 “혼자 사는 애들이 되게 젊은데, 엉뚱하게 죽는 경우가 있다. 목욕탕에서 미끄러져서.. 혼자 살면 발견이 안되니까 그러다가 죽은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홍진희는 “전유성 오빠가 돌아가셨잖아. 딸이 하나 있거든. 딸이 점을 보러 갔대. 49재를 준비하면서 점을 보면서 물어봤다”고 점쟁이가 ‘아이고 이 양반은 장례 이틀 치르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갔다’고 하더라. 우린 오빠 성격을 아니까, 술자리에서도 딱 먹고 간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홍진희는 “근데 세상에 돌아가셔서도 점쟁이 말이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이 오빠가 충분히 이럴 수 있다”며 “그러니까 아무것도 해줄 필요가 없다고”라고 전했다.

한편,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인 전유성은 1969년 방송작가로 데뷔해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코미디언 원로로 많은 후배들에 귀감이 된 가운데, 지난 9월 25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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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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