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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면치기 논란' 재점화...알고보니 '데프콘'이 해명 판 깔아줬다[핫피플]

OSEN

2025.11.24 05:07 2025.11.24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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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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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과 면치기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그가 과거 직접 해명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알고보니 데프콘도 알고 언급한 것이 아니냔 반응이다.

이이경은 지난 6월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일본에서 배우 심은경과 만나는 에피소드 속 면치기 장면으로 비호감 논란을 겪었다. 과도한 ‘면치기 퍼포먼스’가 불편함을 줬다는 지적이 일었고, 이후 사생활 루머 유포 후폭풍 속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자진 하차라던 초기 입장과 달리 제작진의 권유가 먼저였다는 사실, 그리고 “면치기 역시 제작진 요청이었다”는 이이경의 폭로로 파장은 커졌다.

실제로 ‘놀면 뭐하니?’ 제작진도 “해당 면치기 상황은 출연자를 보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이이경 씨가 홍콩·일본편 촬영 중 반응이 나쁘지 않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면치기를 부탁드렸고, 욕심이 지나쳤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이경의 작심 발언과 함께 과거 해명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은 다시 불붙고 있다. 이이경은 지난 7월 데프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여기서 해명하면 되겠다”며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한 바 있다.



그는 “일본 촬영이 고작 4시간이었다. 한 시간 넘는 분량을 뽑아야 해서 은경 씨에게 전날 카톡을 보냈다”며“‘내가 많이 무례할 예정이다. 솔직하게 표현해주고 너무 힘들면 알려달라’고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데프콘은 “그 정도면 좋아하는 마음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 이이경은 “날 만나면 바로 녹화 시작이라 미리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된 장면은 카메라 각도가 심했다. 은경 씨 얼굴이 반쯤 나오는데 진짜 경멸하는 표정이었다”며 “그걸 바라보는 내 마음도 쉽지 않았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 해명 영상이 다시 퍼지자, 네티즌들은 "카메라 각도·편집 때문에 더 과장돼 보였을 수도 있을 것, 억울했겠네"라며 이해하는 반응과 함께 특히 이를 미리 알고 있던 듯 해명하도록 언급해준 데프콘에게도 "일부러 해명하라고 판 깔아준거 같다"며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하차 과정과 뒤늦은 제작진 해명, 그리고 재조명된 ‘면치기 진실 공방’으로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이경과 심은경을 둘러싼 논의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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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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