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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AI·공간형 XR 결합 … 신개념 방 탈출 콘텐츠 선보인다

중앙일보

2025.11.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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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박스 ‘빵탈출!’

(주)쉐어박스가 신개념 방 탈출 콘텐츠 ‘빵탈출!’을 30일까지 테스트 베드로 선보인다. 사진은 쉐어박스 신연식 대표이사. [사진 쉐어박스]
XR(확장현실) 콘텐츠 및 공간형 인터렉티브 개발 전문 기업인 (주)쉐어박스가 AI와 XR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방 탈출 콘텐츠 ‘빵탈출!’을 오는 30일까지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AK몰 2층 ‘SPACE V’에서 테스트 베드로 선보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쉐어박스는 ‘빵탈출!’을 전문적인 공간 테크 콘텐츠 팝업 비즈니스 모델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쉐어박스는 엔터테인먼트, 교육, 전시, 미디어아트, 팝업 스토어, 리테일 상품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인터렉션 기술을 보유했다. 현재는 협력사를 통한 IP 확보, 자체 애니메이션, 캐릭터 IP 등 전 방위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회사 맞춤형 XR 마케팅 및 콘텐츠 제공, DX·AX 전환 솔루션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신작 ‘빵탈출!’은 AI와 XR 기술을 결합해 브랜드 경험의 방식을 새롭게 제시한 공간 콘텐츠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에 활용된다. AI 및 Vision 인식으로 수집한 행동 데이터를 브랜드의 후속 캠페인과 타깃팅에 활용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다. 참여자는 직접 탐색 및 문제 해결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방식으로 체감한다. 이로써 단순한 체험 이벤트를 넘어 쉐어박스가 지향하는 공간형 실감 미디어 플랫폼의 실질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쉐어박스는 KB 국민은행 메타버스 지점, KT ‘RUN TO THE WEST’ 게임 프로젝트, 플레이큐리오와의 ‘공룡수사대 명탐정피트 XR’ 협업 프로젝트, 현대백화점 아나모픽 옥외광고, 몽클레르 향수와의 POC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올해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2026년엔 장기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일부 브랜드와 팝업 공간 마련과 디자인 모델을 협의하고 있다.

쉐어박스는 2018년 설립 이후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자체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워 왔다. 2020년부터는 두바이 GITEX를비롯해 파리의 VIVA TECH, 핀란드 SLUSH, 싱가포르 SWITCH 및 홍콩 HKTDC 등 해외 유명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콘텐츠 및 기술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올해는 KITA와 LVMH의 Open Innovation 기업으로 선정되며 공간형 XR콘텐츠 및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다.

쉐어박스 신연식 대표이사는 “이번 신작 ‘빵탈출!’은 공간형 콘텐츠를 넘어 상설 비즈니스 모델 및 새로운 마케팅과 콘텐츠 기술 시장으로 진입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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