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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순재, 친정 어르신 돌아가신 느낌"..김영철·테이, 생방송 중 애도 [Oh!쎈 이슈]

OSEN

2025.11.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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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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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테이가 생방송 중 고(故) 이순재의 비보를 접하고 마음을 담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이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오후 1시부터 조문이 가능할 예정이다. 

비보가 접해진 당일 생방송 라디오를 진행하던 김영철은 고 이순재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을 진행하며,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날 새벽 국민 배우 이순재 선생님이 별세하셨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배우님의 영면은 마치 친정 어르신이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이다. 너무 슬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해주셨다”라면서 한 청취자의 애도를 대신 전하기도 했다. 김영철도 “후배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셨던 분이셨는데,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과 함께 방송을 진행한 정상근 기자 역시 “국민 배우지아 원로를 넘어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오셨다”라며,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70대에 들어 출연한 시트콤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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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테이도 이날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로부터 별세 소식을 듣고, “선생님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무대나 카메라 앞에 있겠다고 하셨다. 100세 넘게 정정하게 활동하실 줄 알았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테이는 “좋은 곳에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한평생 도전과 열정을 다하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 존경한다”라며 애도의 마음과 존경심을 표했다. 

고 이순재는 1956년 데뷔한 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허준’과 ‘이산’ 등 사극은 물론, ‘거침없이 하이킥’과 ‘꽃보다 할배’ 같은 시트콤과 예능으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연극에 대한 애정도 각별해 지난해까지 연극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고 이순재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에는 아내 최희정 씨와 아들, 딸이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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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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