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조한준, '당신이 죽였다' 활약...우직한 형사로 '묵직 존재감'

OSEN

2025.11.24 22:1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 출연한 배우 조한준이 주연들 못지 않은 활약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서스펜스 작품이다. 지난 7일 공개 이후 연일 글로벌 흥행을 주도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공개 2주 차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단순 스릴러 장르물만이 아닌, 가정폭력과 트라우마라는 문제의식 가운데 삶의 주도권을 되찾아가는 두 여성의 절박한 연대와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 등 출연진들의 압도적인 연기 시너지가 입소문을 타고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조한준은 극 중 최초의 여성 경찰청장을 꿈꾸는 형사 노진영(이호정 분)의 후배이자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는 조희수(이유미 분)의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는 형사 최경구로 분했다.

최경구는 대통령실 입성이라는 출세욕에 사건을 음폐하려는 선배 노진영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으로, 정도에 맞게 사건을 파헤치는 날카롭고 정의로운 형사 최경구의 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몰입감을 높였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복잡한 사건의 전개와 주요 인물들간의 밀도 높은 감정의 연기 변주들 가운데 조한준은 이성적이고 단단한 형사의 모습으로 극에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며 흔들리지 않는 눈빛과 표정, 호흡의 섬세한 완급조절로 사건의 중심을 잘 잡아내며 인물의 묘사를 극대화했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우직한 모습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조한준은 '당신이 죽였다' 외에도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를 다양하게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올해 출연한 작품만도 '나의 완벽한 비서'부터 '나인 퍼즐' '악연' '84제곱미터' ‘말할 수 없는 비밀’ 그리고 현재 방송되고 있는 '화려할 날들'까지 맡겨진 인물마다 최적의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높인다.

한편, 총 8부작으로 구성된 '당신이 죽였다'는 공개 2주 차에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78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또,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벨기에, 칠레,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멕시코, 필리핀, 폴란드 등 총 71개 국가에서 톱10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사진]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