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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이다인, 생전 故이순재 만나서 들은 말…"주례까지 봐주셨는데" [핫피플]

OSEN

2025.11.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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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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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승기가 故이순재의 빈소에서 연예계 큰 어른을 잃은 심경을 전했다.

이승기는 25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이순재의 빈소를 찾아와 조문했다.

이승기는 “선생님꼐서 병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올해 초 건강이 갑작스럽게 악화됐을 때 아내와 병문안을 간 적이 있다.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고 시간을 가졌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 본인이 건강한 모습을 저희에게 보이고 싶어셨는지 아프신데도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을 해주셨다.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선생님이 결혼 주례도 봐주셨고, ‘대가족’ 출연 제의도 급하게 했을 때 ‘승기가 하는 거면 해줘야지’라고 하셨었는데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선생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었고, 특별한 관계였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선생님께서 배우로 활동해주신 게 영광스럽고, 후배들도 선생님의 정신을 이어서 성실하게 잘 해나갈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기는 “그곳에서는 편하게 다 내려놓으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그곳에서는 편하게 행복한 일만 있길 바란다”고 전하며 故이순재에 대한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SNS 캡처

SNS 캡처


이순재는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의 주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순재는 두 사람에게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나눠라.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해. 적극적으로 살아라. 두 사람 같은 목표를 향해서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순재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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