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故이순재와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췄던 진지희가 먹먹함 심경을 전했다.
진지희는 25일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연기에 대한 진지함, 무대 위에서의 책임감, 그리고 연기라는 길을 넘어선 삶의 태도까지. 모든 모습을 선생님 곁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는 추모글을 올렸다.
진지희는 “선생님과 함께 나눈 수많은 순간들, 촬영장에서의 대화, 무대 위에서 선생님과 아이콘택트하며 느꼈던 긴장과 설렘. 이 모든 시간을 제 마음 속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제게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 늘 기억하며 지켜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진지희는 故이순재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순재가 할아버지, 진지희는 정보석과 오현경의 딸, ‘빵꾸똥꾸’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순재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