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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이순재 한번도 못 봤는데 빈소서 울먹 "그냥 한번 뵙고 싶어" [순간포착]

OSEN

2025.11.25 01:14 2025.11.2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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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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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최현욱이 고(故) 이순재의 빈소를 찾아와 북받치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최현욱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순재의 빈소를 방문해서 조문했다.

검은 패딩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최현욱은 조문 이후 취재진과 만났고, "어떻게 빈소를 오게 됐느냐?"는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하더니 "그냥 한번 뵙고 싶었다. 그냥 너무 한번 뵙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새벽에 비보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며 또 한동안 대답을 하지 못하고 바닥을 바라보는 등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빈소에서 어떤 말씀을 전해드렸나? 개인적으로 선생님을 어떤 분으로 기억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한 최현욱은 "푹 쉬셨으면 좋겠다"며 "시상식에서 연극 무대 하신 걸 영상으로 뵀었다. 그냥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한 번도 뵙지 못해서"라며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최현욱은 "(하늘에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진심으로"라며 "진심으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힌 채 빈소를 떠났다.

앞서 유족 측에 따르면, 고 이순재는 오늘(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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