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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권위자인지 이해해".. '레알 팬' 테니스 전설, 비니시우스 태도 따끔 지적

OSEN

2025.11.25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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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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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38, 스페인)이 최근 불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와 사비 알론소(43) 감독 간 갈등설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냈다.

나달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비니시우스와 알론소 감독 사이의 갈등에 대해 "잘 처리된 사안이라고 본다. 서로 이해하려는 대화를 통해 해결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나달은 "비니시우스는 누가 권위자인지 이해해야 한다. 이런 일은 소통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독에 항의하는 태도가 보기 좋지 않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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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비니시우스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감독의 전술 및 기용 방식에 불만을 품었고, 엘 클라시코 이후 라커룸에서 두 사람이 충돌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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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레알이 경기력 부진과 함께 알론소 감독이 일부 핵심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잃었다는 의혹이 나왔고, 이 가운데 비니시우스가 갈등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기도 했다.

나달은 "자신의 포지션 경쟁과 발전을 가장 잘 활용해야 하는 사람은 비니시우스다. 그는 강력한 동맹이 필요하다"며 비니시우스가 감독, 동료들과의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달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에 대해 "지금 그들은 최고를 갖고 있다"고 말해 페레스 회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언젠가 레알 회장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누가 알겠는가. 개념적으로는 멋진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게 무슨 의미인가?"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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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고려해야 한다면, 준비가 됐을 때 해야 할 것"이라며 "그런 위치에 서보고 싶기는 하지만, 잘 모르겠다"라고 마무리해 레알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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