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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업체 파산 해결위해 노력"…미미미누 이어 딘딘도 사과

중앙일보

2025.11.25 07:31 2025.1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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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딘딘. 뉴스1
교육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업체가 돌연 파산 신청을 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앱의 홍보 활동에 참여했던 가수 딘딘(본명 임철)이 사과했다.

딘딘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에서 "어제저녁 7시 유튜브 라이브 중 처음 이 사건을 접했고, 촬영이 끝난 직후 사실 확인을 진행했다"며 "파트타임스터디 측과는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피해자분들 대부분이 학생이거나 취업준비생이란 사실을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캠페인이 긍정적인 취지의 프로젝트라고 판단됐고, 확인 결과 비슷한 서비스들도 이미 시중에서 많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사측과는 향후 다른 콘텐트까지 논의하던 상황이었기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딘딘은 자신이 캠페인을 진행한 기간 가입했던 이들을 특정해 보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자분들의 상황이 더 널리 알려지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도 계속해서 파트타임스터디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빠르게 해결 방향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딘딘은 "저를 믿고 참여해 주신 분 중 피해를 보신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피해자분들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업체를 홍보했던 구독자 189만명의 입시 콘텐트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도 "제가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적인 금액을 피해자분들께 정식으로 전달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고 마음고생을 하고 계실 분들이 앞으로 쉽지 않은 싸움을 해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 영상을 올렸다.

해당 업체는 이용자가 공부 목표 시간을 정하고 최대 20만원까지 보증금을 납부한 뒤, 목표 시간을 달성하면 보상금을 지급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그러다 지난 24일 이 업체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용자들의 피해 상황이 커지고 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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