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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80만명 돌본 정춘실 소장 ‘아산상’

중앙일보

2025.11.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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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37회 아산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수상자 정춘실 성 데레사 진료소장, 김웅한 서울대 의대 교수, 김옥란·김현일 부부(왼쪽부터). [사진 아산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제37회 아산상 시상식을 열고, 총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올해 본상은 25년간 케냐·말라위 등에서 약 80만 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해 온 ‘성 데레사 진료소’ 정춘실 소장(59)이 받았다. 의료봉사상은 17개국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844명을 무료 수술한 서울대 의대 김웅한 교수(62)에게, 사회봉사상은 노숙인 무료급식소 ‘바하밥집’ 등을 운영해온 김현일(59)·김옥란(53) 부부에게 돌아갔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숭고한 노력 덕분에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지고, 절망 대신 희망을 얻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스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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