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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디지털 교육 혁신’ 미래엔·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맞손 잡았다

중앙일보

2025.11.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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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교육 생태계 위해 업무협약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상용화 검토
AI 코스웨어 활용 수업 모델링 연구

㈜미래엔과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가 지난 17일 에듀테크 기반 지속가능한 교육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교사 연구회 주요 행사 지원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은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회장(앞줄 왼쪽 셋째)과 신광수 ㈜미래엔 대표이사(앞줄 왼쪽 넷째)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미래엔]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이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에듀테크 기반의 지속가능한 교육 협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지난 17일 미래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광수 미래엔 대표와 김동은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회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사용성 검토 ▶미래엔 AI 코스웨어 활용 수업 모델링 공동 연구 ▶교사 연구회 주요 행사 지원 ▶엠티처 연수를 통한 현장 적용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는 전국 1200명 이상의 초·중등 교원과 교육 연구자가 참여하는 자발적 교사 모임이다.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학습 자료를 개발·공유하고,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업 연구를 통해 건강한 수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 김동은 대표는 “미래엔과의 협약으로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에듀테크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산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엔의 엠티처를 활용해 교사들의 디지털 기반 수업 설계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엔 신광수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으로 미래엔의 엠티처·AI 코스웨어 등 에듀테크 솔루션과 에듀테크 교사 연구회의 교육 현장 경험 및 수업 연구 성과가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며 “교사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교육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1948년 대한교과서주식회사로 출발한 ㈜미래엔은 국내 최초의 교과서 발행 기업으로서 국정 교과서, 검·인정 교과서, 디지털 교과서 개발과 교사들을 위한 교수활동 서비스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국·검정 교과서 통합 총 발행부수의 28%를 점유한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이다. 교과서 발행 외에도 초·중·고 참고서 및 유아·아동·성인 단행본 출판, 인쇄 등의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출판 사업으로는 아동 청소년 대상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 성인 대상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와 ‘북폴리오’가 있다. 인쇄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상업 인쇄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인쇄 주문 사이트 ‘프린트엔’을 통한 고품질 POD(주문형 출판) 인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미래엔 패키지 사업은 친환경 인쇄 기술과 완비된 생산 설비를 통해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패키지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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