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국민의 기업] 투자 유치·관광 활성화 통해 두 배 잘사는 경제도시 실현

중앙일보

2025.11.25 12: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제천시

김창규 제천시장(오른쪽)이 ‘제천시 고려인 동포 동아리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이불빨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투자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양대 축으로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제천시는 총 3조414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졌다. 시는 협약 기업마다 전담 공무원(PM)을 지정해 입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해 실투자 전환율을 높였다. 이 같은 성과는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일자리·경제 부문 대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제천시는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며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이 49만 명을 넘어서며 머무는 제천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 시는 까치산 모노레일, 입신양명 과거길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예술·스포츠·축제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의림지 복합리조트(2500억원)와 성내리 관광휴양형 리조트(1570억원) 등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투자유치와 관광의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두 배 잘사는 경제도시 제천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천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전략으로 삼아 체류형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전담 부서 중심으로 전국 및 국제 규모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매년 수십 건의 대회를 개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6월과 7월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단일 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선수단이 참가한 국제대회로, 약 38억7000만원의 지역 소비 효과를 거두며 제천의 도시 브랜드를 아시아 전역에 알렸다.

이러한 성과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체류로 인한 소비 증가뿐 아니라 시민 자원봉사와 유관기관 협력 등 무형의 도시 자산을 축적하는 계기가 됐다. 제천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단순한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관광과 연계한 체류형 소비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도시 전반의 경제 선순환 구조로 발전시키고 있다. 제천시는 매년 1500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 창출을 목표로 스포츠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 할 계획이다.



김재학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