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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안내도에 낙서한 고등학생들 훈방 조치

중앙일보

2025.11.25 20:48 2025.11.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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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된 전주 안골 버스정류장 노선도. 연합뉴스
버스정류장 노선안내도를 검은색 펜으로 덮어버린 고등학생들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공용 물건 손상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A군과 B군을 경찰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노선안내도 전면에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인상착의를 참고해 인물을 특정했다. 이후 A군과B군에게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경찰은 조사 후 사안의 경중에 따라 훈방 조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행위를 반복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계도한 뒤 풀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훼손된 노선안내도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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