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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조세호 조문 이어...'유퀴즈'도 故 이순재 추모 "선생님 편히 쉬세요" [Oh!쎈 이슈]

OSEN

2025.11.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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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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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배우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 방송 말미에는 지난해 4월 3일 방송된 238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배우 이순재의 모습이 다시 한번 영상으로 담겼다. 

당시 이순재는 "사람이 태어난 의미가 다 있다. 나를 이세상에태어나게 한 의미가 있을 거다. 뭐든 확신을 갖고 해야 한다"라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그는 "TBC 개국 멤버가 6명인데 남은 게 나 밖에 없다. 내가 가야 6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 있는 거다"라고 웃으며 삶에 달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순재는 무엇보다 "가장 우리가 행복한 건 공연하다 죽는 거다. 농담삼아 무대에서 쓰러지는 죽음이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고 한다"라며 끝까지 연기 열정을 강조했던 터.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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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그는 구순까지 연기에 매진한 삶에 대해 "참 정신 없이 뛰었다. 그게 즐거움이고 보람이다"라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이에 '유퀴즈' 제작진은 "평생 신세 많이 졌습니다 선생님, 부디 편히 쉬세요"라며 이순재의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소감을 인용해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 또한 오늘(26일)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발인식은 오는 27일 새벽에 엄수된다. 후배 연기자 정보석이 사회, 또 다른 연기자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도사를 맡는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이 밖에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 고인을 기억하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조문 공간이 마련됐다.

/ [email protected]

[사진] tvN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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