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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헛심 공방 끝에 부리람과 무승부...ACLE 5차전 0대0

중앙일보

2025.11.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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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과 무승부를 거둔 울산 선수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2026년 아시아 클럽대항전 마지막 경기에서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26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경기에서 부리람과 0-0으로 비겼다. 지난 4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리그 스테이지 첫 패했던 울산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기록하며 2승 2무 1패(승점 8)로 동아시아지역 12개 팀 가운데 6위에 머물렀다. 반면 부리람(2승 1무 2패·승점 7)은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울산은 주전 대부분을 벤치에 앉히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 22일 광주FC(0-2 패)전과 비교해 9명을 바꿨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영권, 정승현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주말 제주 SK와의 K리그1 최종 38라운드를 대비한 것이다. 이날 울산은 총 10개의 슈팅 중 4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5분 부리람이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울산은 후반 막판 허율, 엄원상, 이청용 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득점엔 실패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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