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29기 연하남들의 나이와 스펙이 공개된 가운데 연상 솔로녀들이 나이에 깜짝 놀랐다.
26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29기의 ‘연하’ 솔로남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이날 유창한 중국어로 자신을 소개한 영수는 “중국에서 12년 살다 왔다. 아버지가 주재원 근무로 가족 다같이 중국 칭다오에 오래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이는 31살로, 그는 “제가 하는 일은 정유사에서 해외 영업을 하고 있다”라며 “저희 누나가 87년생이니까 누나보다는 어렸으면 좋겠다. 가장 이상적인 건 사계절, 약 1년 6개월에서 2년은 지내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스케치북으로 철저한 준비성을 보이며 소개한 영수. 이를 본 데프콘은 “어제의 영수와 오늘의 영수는 이 이후로 달라질 것 같다”라고 확신했다. 데프콘 예상대로, 여성 출연자들 대부분 영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으며, 특히 정숙은 “저는 언어 잘하는 사람 좋다. 근데 중국어까지 하네? 너무 매력적이다”라고 반응했다.
두 번째는 영호였다. 그는 33살로 직업이 경찰관이라고 밝히며 “6년째 현장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근무하고 있지만 여기 솔로나라에서는 여성들의 마음을 훔쳐보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영호는 이상형으로 “청순하면서도 밝고 활발하신 분. 대화가 잘 통하고 웃는 모습을 좋아한다. 여기 몇 분 계시네요”라며 “저는 에겐녀보다 테토녀가 끌린다”고 전했다.
97년생 만 28살인 영식은 강남에 있는 무역회사에서 해외영업을 하고 있다며 취미로 코인 노래방, 피아노 치기라고 소개했다. 2살 연상까지 만나봤다는 그는 “위로 10살까지 가능하다”고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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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철은 마음에 드는 여자들이 없다며, “명품백 든 여자들 전부 아웃” 발언으로 ‘유교보이’ 면모를 드러냈던 바. 그는 33살로, 유도경기지도학과 중퇴 후 현재 외국계 자동차부품 회사에서 경원지원팀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 영철은 “건강하신 분 만나고 싶다.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마음감짐이 건강하신 분 만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특히 연상에 대해 “진짜 마음이 맞으면 숫자는 의미 없는데 걱정은 한다. 저도 아이에 대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노산에 대한 걱정이 있다”며 입을 파르르 떨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가장인데 그 짐을 여자한테 지어주는 느낌이 든다. 그 짐을 주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94년생 만 32살 광수는 7년 차 한의사로 현재 평창에 거주 중이며, 주말에는 본가 서울로 왔다갔다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중보건의 생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했고, 이후 공공의료기관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근무를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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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광수는 체형 불균형으로 오는 난치성 통증을 고치고 있다며 “진료를 잘 봐서 한 달에 천 명 정도 환자를 본다. 전국 각지에서 온다. 나름 소문 났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장거리 연애에 대해 그는 “여자분 근처에서 개원하기가 목표”라고 어필했다.
첫날부터 여성출연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던 상철은 “빠른 97년새 만 29살”이라며 직업은 태권도장 운영 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상형에 대해 그는 “키 큰 분 선호하고, 눈읏음 예쁘신 분, 피부 뽀얀 분 좋아한다”라며 “결혼을 너무 하고 싶어서 나왔다. 너무 간절하다”라고 전했다.
부모님도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상철은 7살 연상까지 만나봤으며, 10살 정도 괜찮다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러면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 만나고 결혼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열정적으로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