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이번 주말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방민아와 온주완이 이번 주말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앞서 방민아와 온주완은 지난 7월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온주완 씨와 방민아 씨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재회하며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지난해 방민하가 부친상을 겪었을 때도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자리를 지키며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방민아와 온주완은 신뢰와 믿음으로 결혼을 약속한 것.
별도의 열애설도 없이 갑작스럽게 결혼을 알린 만큼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결혼식에 대해서는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부득이하게 비공개로 식을 올리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던 바.
이런 가운데 방민아와 온주완은 국내가 아닌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온주완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배우의 가족들만 불러서 진행하는 비공개 예식인 만큼 확인해드리지 못하는 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방민아 소속사 SM C&C 역시 "민아씨 결혼과 관련한 내용은 세부적인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민아는 2010년 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한 뒤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병행한 그는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절대그이',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딜리버리맨', 뮤지컬 '그날들', '틱틱붐' 등에 출연했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했으며 영화 '발레교습소', '사생결단',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 시리즈,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펀치', '미녀 공심이', '밥상 차리는 남자',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