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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누리호 발사 축하…과학기술에 아낌 없는 투자 약속"

중앙일보

2025.11.26 20:13 2025.11.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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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앙카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지상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 성공 소식을 접한 이재명 대통령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새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 4차 발사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 대통령은 이어 "밤낮없이 힘을 다해준 연구원과 산업 종사자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멈출 줄 모르는 혁신으로 우주 시대를 열어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 지역의 주민들과 군인, 경찰, 소방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며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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